친애하는 총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총장님! 원예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105년 역사가 살아 숨쉬고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하여 글을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그 이유 인 즉슨 현재 '원예학과' 온실 이전 및 철거에 관한 일로 인하여

몇 글자 적어 내리겠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셨더군요..

학교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읽자하니 도통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가고

납득이 안가서 여쭤 보겠습니다. 학교의 설립목적은 학생들의 학업신장과

연구수행으로 인한 발전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외부인의 주말 행사로 인한

주차장부지 공간부족입니까? 행사로 인한 소중한 공간을 잃는 다는 건

105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원예과 이외에도 학교내 존재하고 있는 모든 학과의 소중한 실습장이 없어 진다하면

지금 현재 저희 생각이 그러하듯이 그들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주자창 증축이전에 현재 낡고 허름한 강의실을 한번 들러보셨는지요?

학생 및 교직원의 불편함과 마음은 헤아리지 않으시고 학교를 방문하여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외부인의 마음과 주차공간부족의 불편함을 헤아리신건 아니신지요

현재 실습장안에서는 많은 식물들이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많은

실험이 진행되는 중이기도 합니다. 저희 학생들의 논문이며 석사학위를 준비하는

대학원생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박사과정에 놓이신 선생님을 포함하여 그간 저희가

공들이고 노력한 것을 한순간에 짓밟고 저희를 생각치 않으시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몇년간 준비한 사람의 노고와 노력은 그럼 그 누가 보상 할 것이란 말입니까


친애하는 총장님!

총장님께서도 산업대학교 전임강사 시절부터 상경대학 전자상거래 무역학과

교수님 이었을 당시 현재 존재하고 있는 원예학과 온실 및 실습장이

저희에게 얼마나 소중한 공간이고 산증인인 동시에 저희 학과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제발 부디 한 번 더 심사숙고 하시어

온실 이전 및 철거를 철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