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학생식당을 이용함에 있어 밑에 글도 읽어보았지만 만족도가 너무 떨어지는 것같아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타지에서 생활하면서 밥을 해결한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밥을 챙겨먹을 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였는데 2학기가 되어 식당의 폐쇄와 학생식당의 운영을 사전의 알림 없이 통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학교의 한 구성원이라 생각했는데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지 않는다는것은 조금 아쉬운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학생식당을 이용하게 되면서 실질적인 금액이 늘어난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질의 향상이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현재까지 지켜보고 직접 먹고있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맛이나 질, 특히 양 부분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돈은 늘어났으나 만족도가 낮아졌다는건 큰 모순이지 않을까요. 또 밥이 자율이라고 하지만 반찬의 양이 적은 상태에서 밥으로만 배를 채우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같은 가격을 내면서 남들과 다른 양이나 질을 원한다면 저의 잘못된 생각이지만 다수가 불편을 느낀다면 그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공부를 하는 학생으로써 최소한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다는것. 학교와 학생이 서로 대화하고 맞춰나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의견일수 있지만 진지하게 들어주셨으며 좋겠습니다.